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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소 반년에 두 차례 외출'…조두순, TV시청·운동 등을..

몰래 외출 자체가 불가능

2021.05.25 14:19
'출소 반년에 두 차례 외출'…조두순, TV시청·운동 등을..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두순.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아동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성범죄를 저질러 12년 동안 감옥에서 보낸 조두순(69)이 출소 후 사실상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12일 자유의 몸이 된 조두순은 같은해 12월24일과 올해 5월7일 단 두 차례 외 집 밖을 나오지 않았다.

고정대 안산보호관찰소 전자감독과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이 같은 조두순의 생활 상황을 전했다.

고 과장은 "(조두순이)두 차례 외출 외에는 집에서 TV시청, 간단한 운동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발찌로 관리감독이 되고 있고 움직임은 실시간 늘 체크하고 감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몰래 외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덧붙였다.

주변 이웃과의 갈등 등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가끔 이웃들이 이제 주취 상태에서 지나가면서 욕설을 하거나 하면서 지나가기는 하는데, 본인도 그런 것들을 감수한다"고 답했다.

응징 주장 유튜버 등과 관련해선 "지금은 거의 평온한 상태"라며 "지역주민들도 현재 보호관찰소의 철저한 관리를 신뢰하고 오히려 지나가면서 격려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처음에 큰 우려도 있었는데 주민 분들도 지금 적응해서 잘 받아들이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은 외출 시 사전에 신고해야하며 전담 보호관찰관은 24시간 그의 행동과 동태를 관찰 중이다.


조두순은 일주일 단위로 생활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보호관찰관에 제출하는데, 대부분 외출 계획이 없어 주거지 내에서 생활한다는 계획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조두순의 재범 방지를 위해 출소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외에도 야간 외출금지, 과도한 음주금지 등의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해 시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Δ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금지 Δ외출시간 제한(오후 9시~익일 오전 6시) Δ교육시설 및 보육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출입금지 Δ피해자와의 만남 및 연락금지 Δ피해자 주거지 반경 200m 접근금지 Δ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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