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생일을 기념해 가족 여행을 떠났던 한 여성이 온수욕조를 이용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사망 원인을 두고 시설 관리 과실 여부에 대한 진실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0년 2월 7일 폴렛 크룩스(70)가 딸들을 포함한 가족 10명과 함께 와이트섬의 태프넬 팜 휴가용 코티지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가족은 그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숙소를 대여했으며, 도착 직후부터 온수욕조를 여러 차례 이용한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딸들의 증언에 의하면, 해당 욕조에서는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가 났으며, 물의 색깔 또한 점차 탁해지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여행 셋째 날에는 물이 연한 녹색을 띠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온수욕조 사용 후 급성 폐렴 진단 여행에서 귀가한 뒤 폴렛은 어지럼증과 구토 등 전신 증세를 보였고, 2월 16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으며, 이틀 뒤에는 치료를 목적으로 유도 혼수상태에 돌입했다. 진단 결과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이었다. 폴렛은 3월 8일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겪은 후 결국 사망했다. 유족은 귀가 직후 코티지 측에 이메일을 통해 "부실하게 관리된 온수욕조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시설 관리 부실 의혹, 당국 조사 환경보건팀은 2월 19일 현장을 찾아 레지오넬라 검사를 시작했으나, 해당 욕조에서는 명확한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동일 부지에 있는 다른 온수욕조에서 수질 불량 지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자치단체는 최종적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기소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가족 측에 전달했다. 온수욕조 청소 및 관리자는 조사 과정에서 "기억나는 문제는 없었으며,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보고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이 가족의 숙박 기간 동안 매일 수질을 점검했다는 주장을 고수했으나, 검시관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일본 걸그룹 '엑스지'(XG) 멤버 코코나가 성 정체성을 밝혔다. 코코나는 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Transmasculine non-binary)라고 밝혔다.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코코나는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그동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온 생각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일이었다. 아주 조금이나마 자신을 받아들이고, 단 0.1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코코나는 맨몸에 검은 재킷만 걸친 채 꽃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빛 하나라도 되길 바란다. 그리고 제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코코나가 속한 XG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재이콥스가 설립한 기획사 엑스갤럭스 소속으로 지난 2022년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7년 전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20대 남녀 4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7년 전 또래 여중생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 20대 남녀 4명 재판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씨(22·당시 15세)와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B씨(22·당시 15세) 등 공범 3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A씨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공범 B씨(22·당시 15세)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3∼7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A씨 등 4명은 지난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 C씨(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C씨를 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복 두려워 6년 만에 고소... 경찰은 무혐의 처리, 검찰이 재수사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했으나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일부 사건만 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이 4일 만에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 판단을 받은 불송치 부분을 다시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약 3개월간 관련자 11회 조사, 접견 내역 등 보
던 "파리 패션위크서 자레드 레토가 걱정해 줘…병약 이미지도 가끔은 괜찮아"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아는 형님' 던이 '병약 이미지'로 인해 겪은 파리 패션위크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이윤석·던 팀과 이호철·김규원 팀이 '뼈말라 vs 살올라' 콘셉트로 출연해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던은 자신에게 따라붙는 '병약 이미지'가 해외에서도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털어놨다. 던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실제 겪은 일을 전했다. 던은 "쇼에 유명 셀럽들이 많이 오는데, 그날 메인은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였다, 사람들이 메인과 사진 찍으려고 모이는데, 나는 윤석이 형처럼 사람 많은 곳이 부담돼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자레드 레토가 직접 다가왔다고 했다. 던은 "갑자기 자레드 레토가 오더니 내가 아픈 줄 알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 놀랐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던은 "괜찮다, 난 너 팬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후 상황은 예상 밖으로 흘렀다. 던은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으려고 했더니, 어느 순간 타이가가 와서 엉겁결에 메인 사이에 끼게 됐다"고 전했다. 던은 "가끔은 병약한 이미지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이윤석, 술자리에서 자다 깬 뒤 내게 칭찬하더니 곧바로 욕해"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코미디언 이윤석과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줬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뼈 vs 살' 특집으로 이윤석·던 팀과 이호철·김규원 팀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윤석과 관련된 깜짝 사담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이상민은 "김구라의 제안으로 술자리에 갔는데 윤석이랑 훈이가 먼저 와 있었고, 윤석이는 이미 잠들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이가 갑자기 눈을 뜨더니 비속어를 하고 다시 잠들고, 또 눈을 뜨더니 '상민 씨 기억나?'라며 칭찬하더라, 그런데 또 바로 욕을 했다 나는 맨정신이라 너무 웃겼다"고 폭로했다. 강호동도 "윤석이 주사가 계속 돌아다니는 거다"라고 거들었고, 이수근은 "상민이를 좋게 생각하진 않나 보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이윤석은 정작 본인은 기억이 없다며 "평소 꿈에서 욕을 많이 하긴 하는데 그게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