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유혜리(61)가 전(前) 남편인 배우 이근희(64)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30일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유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유혜리는 "제가 그렇게 (전남편을) 휘어잡고 살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25년간 혼자 살았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나름대로 재혼을 생각 안 한 것도 아니다. '누구 좀 만나볼까' 했는데 나이 드신 분들, 안정적인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자유분방하더라. 엄청 자유분방하고 굉장히 이성관이 가볍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생 뭐 있냐?' 이런 가치관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더라. '굳이 재혼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유혜리는 전 남편 이근희와의 과거 일화도 공개했다. "이혼한 전 남편도 (결혼할) 그 당시에는 순수했다. 연극을 하다 만나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아무 것도 필요 없어, 몸만 와'라는 식으로 결혼했다"고 떠올렸다. "살아보니 180도 달랐다. 술과 친구들을 좋아했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술자리 모임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유혜리는 "드라마를 각자 하고 있었는데, (전 남편은) 녹화가 끝나면 팀을 집에 초대해서 술 대접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 드라마 팀이 우르르 오면 여배우들도 가끔 몇 명이 왔다. 술에 취하면 저희 집에서 같이 노래도 하고 블루스도 추고 그러더라"라고 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내 눈앞에서 블루스를 추냐"고 물었다. 개그맨 최홍림은 "아내를 두고?"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유혜리는 "그런걸 보면서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지금 뭐 하는 짓이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기분이 안 좋지만 분위기를 흐릴 수 없어서 모른 척했다"고 답했다. 유혜리는 이근희와의 또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어느 날 참한 이미지의 모 배우가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 배우가 '오빠 있어요?'라는 전화를 자주 했었다. 녹화장에서 만날 텐데 왜 찾는지 이상했다. 당시 전남편이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똑순이' 김민희가 '싱글맘' 고충을 고백한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과 '똑순이' 김민희가 찾아온다. 이날 멤버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에서 이혜정과 김민희를 만난다. 이혜정은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 '한번 더 이혼할 결심'에 출연했던 근황을 알리며, 오히려 뜨거워진 부부 사이를 공개한다. 이어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또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또한 선녀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임실의 대표 명소 사선대에서 열린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네 자매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아름다운 20명의 참가자가 장기 자랑을 펼친 가운데, 심사 경험이 많은 자매들과 달리 박원숙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자매들의 손에 특별인기상의 운명이 달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심사에 임하는 것. 과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후보들 가운데 자매들이 뽑은 특별인기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밖에도 이혜정은 중견기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또한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벤트는 몰라도 생일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해준다"고 고백, 반전 금슬을 자랑한다. 이어 김민희는 아역 시절 어머니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윤희를 추억한다. 비 맞는 촬영 후 쉴 공간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린 김민희를 차에 태우고 따뜻한 컵라면을 건넨 일화를 공개하며,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허나우 리포터 = '빠더너스(BDNS)'는 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코미디 유튜브 채널이다. 시시각각 트렌드가 바뀌고 수많은 채널이 명멸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8년째 롱런하며 온라인 코미디 판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제 빠더너스는 인터뷰 콘텐츠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유명 스타들이 앞다퉈 찾는 인기 채널이 됐다. 이들의 매력과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채널의 시작은 2016년이었다. 문상훈과 그의 친구 김진혁, 강홍석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문상훈과 초기 멤버 김진혁을 비롯해 김지철, 유현준, 홍해인, 홍민기, 김현민, 이영숙, 이수영 등이 참여하는 크루 형태다. 채널 초반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2년 후, 2018년 문상훈이 연기하는 '한국 지리 일타강사 문쌤' 시리즈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일타강사의 수능 강의를 패러디한 이 콘텐츠는 세상사에 대한 관심과 기발한 해석을 바탕으로 견고한 지지층을 쌓아갔다. 토크 콘텐츠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와 '딱 맞춘 대화 딱 대'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59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확보한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채널은 '프론트맨' 문상훈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튜브 코미디의 가능성 제시한 이야기꾼 문상훈 빠더너스는 그간 다양한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인기 채널로 부상한 계기는 단연 '일타강사 문쌤' 시리즈다. 이 콘텐츠는 TV를 벗어난 코미디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상훈이 '문쌤'으로 등장해 인터넷 강사처럼 한국지리 강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문쌤은 할말이 많은 사람이다. 한국지리 강의는 하지 않고 온갖 썰을 풀어낸다. '주상절리'를 6년째 칠판에 쓰고 있지만 아직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시청자들의 불평이 잇따른다. 하지만 '치킨을 먹고 싶을 땐 엄마한테 콜라겐이 부족하다고 하라', '깻잎 떼주다가 눈곱까지 떼준다' 등 특유의 말빨과 '하이퍼 리얼리즘'에 가까운 인물 묘사로 소문이 나면서 수강생은 점점 늘었다. 초반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밴드 '데이식스(DAY6)'가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반경을 넓힌다.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내년 1월1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 뮤직 센터, 같은 해 4월6일 시드니 호던 파빌리온, 9일 멜버른 페스티벌 홀,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파크 아레나, 16일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 19일 뉴욕 더 시어터 앳 매디슨 스퀘어 가든까지 총 6개 지역의 공연을 이번 월드 투어에 추가했다. 특히 데이식스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투어 지역을 추가한다. 앞서 데이식스는 지난달 4만여 석을 가득 채운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그래비티' 이후 4년8개월 만의 새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다. 쿠알라룸푸르 콘서트,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공연을 진행했고 모두 매진 됐다. 다음 지역은 11월22일 싱가포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투어스(TWS)'가 대학 축제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3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는 최근 계명대를 시작으로 충남대, 가천대, 경희대 국제 캠퍼스 등의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미니 2집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불렀다. 또한 '헤이! 헤이!(hey! hey!)' '언플러그드 보이(unplugged boy)' 'BFF' '더블 테이크(Double Take)' '오 마이마이 : 7s(Oh Mymy : 7s)' 등 다양한 수록곡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이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특히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를 무반주로 따라 부르는 떼창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멤버들은 "관객 들의 에너지가 엄청나서 무대를 하면서 우리가 오히려 계속 힘을 받는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투어스는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도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각 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점퍼, 스포츠 저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스포티한 의상이 팀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어울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투어스는 내달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