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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자친구에게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시켜.. 나중엔.."

미친놈일세..

2021.05.02 17:24
"여자친구에게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시켜.. 나중엔.."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폭행 암시글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경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폭행 암시 게시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성폭행 암시 익명 게시글의 작성자 등을 특정하기 위한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 등 일선서에도 배당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해당 웹사이트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20대 초반 여자친구에게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맺도록 시켰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여자친구가 울면서 거부했다", "친구들을 데리고 와 함께 성관계를 맺었다", "여자친구에게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시켜 (여자친구가) 나중엔 출혈까지 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해당 글을 쓴 작성자를 찾아내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청원자는 "에펨코리아 회원인 글 작성자가 가학적인 성폭력을 인정하며 '여친도 좋아서 하는거냐'라는 질문에 '나에게 맞추려고 시작했고 지금은 자포자기'라고 답했다"며 "가스라이팅과 협박을 이용한 가학적인 강간 및 집단 성폭행 행위를 범하였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성범죄이고 죄질과 방법이 계획적이고 극악무도한 만큼 즉각적인 수사와 응당한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이며 에펨코리아에서 삭제된 성폭행 암시글 게시물을 캡처, 보관한 아카이브 주소를 첨부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해당 청원은 8만5000명이 넘는 사전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사전동의 100명 이상 청원 글을 대상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게시판에 '진행 중 청원'으로 등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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