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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년 사귄 여친이 이별통보하자 남친의 뜻밖의 협박

아무리 좋아도 절대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기면 안됨.

2021.05.01 11:35
9년 사귄 여친이 이별통보하자 남친의 뜻밖의 협박
청주지법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1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 B씨가 2020년 2월 더 이상 만나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영상을 편집해 부모님과 남자친구, 회사 사람들에게 보내겠다", "사람들에게 영상을 팔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포는 문제가 되지만 영상을 팔아 벌은 돈으로 벌금을 내면 된다"며 피해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박 판사는 "협박의 내용이 피해자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영상을 유포해도 벌금형에 그칠 것이라고 말하는 피고인의 태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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