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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장실서 성폭행 시도한 법원공무원 한다는 말이..

모자 뒤집어 쓰고 안대로 눈 가린 채로..

2021.02.22 15:52
화장실서 성폭행 시도한 법원공무원 한다는 말이..
22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강간상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법원공무원 A씨가 법원을 나오고 있다.2020.02.22© 뉴스1©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서울 시내 상가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시도해 경찰에 붙잡힌 현직 법원공무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동부지법에서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

22일 오후 3시24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온 법원공무원 A씨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는지" "범죄를 저지른 이유가 무엇인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던 사이인지"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남색 외투 모자를 뒤집어 쓰고 오른쪽 눈을 안대로 가린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 미리 출석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상가 화장실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가 저항하자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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