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료와 재활을 받아온 박재홍 CBS 앵커가 약 한 달 만에 생방송에 복귀했다.
박 앵커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퇴원 소식과 방송 복귀 계획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 덕분에 어제 한 달 만에 퇴원하는 기적을 만났다. 재활 주치의 선생님 권고에 따라 생방송만 오늘부터 조심스레 시작하려 한다. 앉아서 하는 업무는 가능하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같은 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돌아온 그는 방송 말미 청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앵커는 "너무나 많은 애청자분들이 실시간으로 격려 말씀을 주셨다. 유튜브로 영상 편지도 몇 편 보냈는데 3000명 이상의 분들이 따뜻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 제가 여러분을 걱정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저를 걱정해 주셔서 죄송하다. 주치의 소견에 따라 방송 열심히 조심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잠시 목이 메기도 했다.
박 앵커는 지난달 22일 밤 뇌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정말 감사하게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에 지금은 언어능력, 기억력, 좌우 감각이 100% 회복됐고, 현재는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일에는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려 재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