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해인 "섹시 콘셉트 언제까지 하나 고민"

2026.09.21 10:04  


[파이낸셜뉴스]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이 구독자 140만 명을 모은 피아노 채널의 노출 중심 콘텐츠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채널을 운영한다.

이해인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에 '왜 140만 채널을 버렸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해인은 노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으로 구독자 140만 명을 모았지만, 현재 해당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구독자 140만 명이었던 피아노 채널을 정리하려고 한다. 채널을 아예 없앤다는 건 아니다. 섹시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은 아쉬운 마음이 드실 것 같다.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채널 운영 방향을 바꾸기로 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해인은 "저의 희로애락이 담긴 채널이지만 1~2년부터 '섹시 콘셉트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다루는 유료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앞으로 자신의 채널을 다른 사람을 알리는 데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어 감사했다. 남을 향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건이 너무 좋은데 홍보가 되지 않아 팔지 못한 분들,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숨은 진주 같은 사람도 많지 않나. 저와 간절함을 모아 140만 구독자들에게 전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제가 처음에 혼자 일어섰던 것처럼 손을 내밀어드릴 테니 같이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인은 200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황금물고기', '다섯 손가락' 등에 출연했다.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20년부터 유튜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40억원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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