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밖에 사는 청년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면 최대 45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프로그램 모집이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7일까지 제주 밖 청년을 대상으로 7~8월 제주에서 배우면서 여행도 하는 장기 체류 프로그램 '2026 청춘정거장 인 제주 여름시즌' 참가자를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자를 받은 첫날인 지난 27일에만 약 700명이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7일 이상 제주에 체류하는 '한주살이'와 14일 이상 머무는 '한달살이'로 나눠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는 제주로 이주한 청년과 창업자를 만나 제주 정착 경험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증빙서류를 내면 숙박비 일부와 교육체험비로 한주살이는 최대 19만원, 한달살이는 최대 4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소는 도내 읍·면 지역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제주 밖 지역에 사는 19~39살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살이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제주인구정책 통합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들 가운데 무작위로 한주살이는 35명, 한달살이는 약 60명을 뽑는다.
제주도는 봄(5~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시즌에 맞춰 청년 대상 런케이션(배움과 휴가의 합성어) 프로그램인 청춘정거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도외 청년들이 제주에 머물며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제주만의 문화와 지역의 삶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청년들이 제주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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