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억 투자→11억 됐는데…" 김준호, 주식 초대박 한 달만에...

2026.05.18 10:04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준호가 주식 초대박 경험담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의 집을 방문한 김준호, 배우 김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최근 화젯거리인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토니안은 주식을 다시 한 지 4개월이 됐다며 "예전에 주식을 할 때는 지인 이야기를 듣고 사고 그랬다. 그때는 손해를 많이 봤다. 이번에는 결심을 한 게 공부를 해야겠다. 그래서 거의 하루에 5-6시간씩 공부를 했다"며 "월 8000만 원 정도 벌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핸드폰으로 증거를 보여줬다. 공개된 수익은 작년 12월 2500만원, 올해 1월에 8000만 원, 2월 6000만 원, 4월 3500만원이었다.

김준호는 박수를 치며 축하했고, 김보성은 "내가 토니를 위로하러 왔는데 위로를 받아야겠다. 내가 더 공허하다"고 반응했다.

이에 토니안이 "예전에 슈퍼카 3대 정도를 날려봤다. 주식으로"라며 실패를 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러자 김보성은 "나는 8대"라고 응수했다.

김보성은 주식과 의리를 지킨다며 "예전에 반토막이 나서 알려준 사람이 빨리 빼라고. 끝까지 가야지 무슨 반토막에 빼. 3만원이던 게 100원이 되고 10원이 되더라. 이게 뭐야? 기념으로 더 샀다. 지금도 가지고 있다"며 -95.79% 계좌를 보여줬고 "이 계좌가 다가 아니다. 똑같은 게 2개 더 있다. 주식과 의리를 지키다가 망했다. 거의 전 재산이 주식에 있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최고로 많이 벌었을 때는 언제냐"라고 물었다. 김보성은 "벌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토니안은 "의리로 주식을 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한 명일 것 같다"고 기함했다. 여기에 김보성은 "와이프는 믿어줘서 단 한 번도 뭐라고 한 적이 없다. 와이프도 의리가 있다. 와이프도 나 몰래 주식을 했는데 내 종목을 따라 샀다"고 부창부수 의리도 고백했다.

김준호는 "나는 예전에 누가 제약회사를 권했다. 코로나가 터지니까 제약회사가 잘될 거 아니냐. 그때 산 게 초대박이 났다. 10배. 1억을 투자해서 정확하게 11억 3천이 됐다"고 경험을 말했다. 모두가 박수를 치며 감탄하는 사이 김준호는 "거기에 더 넣었다. 한 달 만에 싹 사라지더라"고 충격적인 반전 결말을 알렸다.

토니안은 "10배 올랐던 게?"라며 경악했고, 김준호는 "10배 뛰었던 게 내 돈도 잃었다"고 털어났다. 곧바로 해당 제약회사를 검색해본 토니안은 "20만원까지 갔다가 지금 1만원"이라며 혀를 찼다. 김준호는 "내가 그걸 잊을 수가 없다. 2019년에 넣어서 7년 동안 들고 있는데 지금 60-70% 마이너스다.
형님은 의리인데 나는 못 뺀다. 어떻게 빼냐"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후 토니안이 초대한 주식전문가 염승환은, 김준호에게 빨리 정리하는 쪽을 추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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