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언더커버 미쓰홍' 임철수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임철수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6회에서 한민증권 리서치부 부장 '차중일' 역을 맡아 능력은 부족하지만 사회생활은 '만렙'인 인물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한민증권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과 마지막으로 접촉한 인물인 차중일 역시 유력한 의심 대상에 올랐다. 차중일은 각종 서류를 압수당하는 상황에서도 홍금보(박신혜 분)를 향한 얄미운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종이학을 접어오라 지시한 뒤 "어제 우리 딸 남자 친구한테 차여서 이제 필요 없어 치워!"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바꾸는 장면은 홍금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분노까지 유발했다.
두 사람의 앙숙 케미는 6회에서도 이어졌다.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으로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지시받은 차중일은 리서치부와 위기관리본부의 협업을 주도했지만, 회의 도중 홍금보가 자료의 오류를 짚어내며 상황은 묘하게 꼬였다. "걔 머리에서 어떻게 대리, 아니 과장급 퀄리티가 번번이 나오냐고"라며 은근한 짜증을 드러내는 차중일의 모습은 통쾌함을 선사,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철수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등장만으로도 웃음과 얄미움을 동시에 자아내는 '차중일'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1990년대 현실 직장 상사의 단면을 실감 나게 녹여낸 임철수의 연기가 공감을 끌어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임철수가 출연하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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