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60대 여성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외모를 자랑하며 그 비결을 공개했다.
13일 영국 미러,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보비 파커-홀(67)은 "내 실제 나이를 들으면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면서 "비결은 체중감량 약물을 미세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50대 이후로 식단 관리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건강한 몸매를 유지했다”며 “마른 몸을 유지하려는 데 집중하며 지내왔지만 그 과정에서 늘 피로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폐경을 겪은 뒤 생각을 바꿨다. 마른 몸에 집착하기보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식사를 하며 호르몬 변화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보비는 "체중감량 약물을 소량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식욕이 안정되고 체중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러한 주사 치료에 한 달에 수백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음을 유지하는 또 다른 비결에 대해 그는 “남편과의 성관계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친밀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체중 감량 약물, 저용량 사용해 식욕 조절
체중 감량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 작용하는 원리를 고려하면, 낮은 용량에서도 일정 수준의 식욕 억제와 체중 안정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
이 약물은 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작용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추며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식사량이 줄고 과식이나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보비처럼 최근 일부 사용자들은 이 약물을 표준 치료 용량보다 낮은 용량으로 사용하면서 체중을 크게 줄이기보다는 식욕을 안정시키고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미세 용량 사용' 자체가 체중 관리 전략으로 체계적으로 검증된 임상 연구는 아직 많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작용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스킨십, 신체 건강에 긍정적 영향
부부 관계를 포함한 스킨십이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2016년 미국 미시간대에서는 규칙적인 성관계가 여성과 남성 모두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플로리다 주립대 심리학부 연구자들은 “매일 성관계를 할 필요는 없다”며 “한 번의 성관계로부터 얻는 만족감은 최대 2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