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수백억원 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선호도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는 "탈세를 목적으로 만든 법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장문을 통해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연애 매체 스포츠경향은 김선호가 소속사와 별도로 운영하는 가족 법인을 설립해 세금을 회피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로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별도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해당 법인을 통해 소득을 우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선호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고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와 같은 소속사다.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에 대해 "(김선호가)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모든 활동에 있어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배우의 활동이 불필요한 오해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김선호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 '비밀통로'를 준비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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