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김승수가 김형묵이 환자 환불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다
31일 오후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처음 방송됐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가족 메이크업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이 시장에서 병원 앞 환불 문제로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정한은 "양지바른 한의원 양동익 원장, 좋은 말로 할 때 환불합시다"라며 환불을 요구했고, 양동익은 "공명정대한 공정한 원장, 불공정하다, 환불 불가합니다"라고 맞섰다. 옆에 있던 환자는 "난 괜찮다니까 그러네"라고 말하며 상황을 말렸다.
공정한은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 진료 좀 합시다, 폐지 줍는 할머니한테 38만 원짜리 약을 팔다니 이게 말이 되냐?"고 따졌고, 양동익은 "아프다고 오셨고 진맥했고 처방했고 환자분 동의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했다. 당뇨 때문에 성분표를 안 보여줬다는 말을 듣고, 옆에 있던 공대한(최대철 분)은 "그래도 물어봤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양동익 옆에 있던 양동숙(조미령 분)이 "그쪽은 빠지라"라고 하자 공대한은 "그쪽? 양동숙이 어디서 싹수없이"라고 응수했고, 양동숙은 "야 공대한"이라며 맞받아치며 두 집안의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음을 드러냈다.
새로 부임한 경찰 정기범(홍진기 분)이 "대체 무슨 소란이?"라며 휘슬을 불려 하자, 지나가던 오진아(김민아 분)는 "안 말리셔도 된다. 새로 온 경찰 아저씨라 모르는 것 같은데 맨날 두 집이 유치하게 저러고 싸우니까 내버려두시라"며 정기범에게 두 집의 사정을 귓속말로 전했다.
결국 싸움 장소에서 할머니는 자리를 떴고, 병원에 들어가려던 양동익에게 공정한은 "야 이 양아치야"라며 다시 불러 세웠다. 이어 "공공근로로 연명하는 분들 쌈짓돈 뜯어서 병원 리모델링이나 하는 돈독 오른 속물"이라고 몰아붙였다.
공정한이 "양동이 딸랑딸랑 양동이"라며 놀리자, 양동익은 분노했고 병원에서 지켜보던 양선출(주진모 분)이 물을 뿌리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후 정기범이 두 집안의 관계를 되짚자, 오진아는 "눈 맞아서 야반도주하셨다, 30년 전에"라고 말하며, 두 집안이 악연으로 얽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