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페 화장실을 찾았다가 화장실에 칸막이가 없어 황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에 사는 30대여성 A씨는 친구와 망원동에 있는 한 카페를 방문했다.
A씨는 자리를 옮기기 전 카페 건물 2층에 있는 화장실에 갔지만 끝내 이용하지 못하고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A씨가 제보한 사진을 보면 철문으로 된 화장실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세면대와 남성용 변기가, 오른쪽에는 양변기 2개가 놓인 모습이다.
다만 양변기 2개는 반투명한 유리벽으로 분리된 상태로 반대쪽에서 서로 형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무엇보다 황당한 점은 양변기가 별도의 칸이 아닌 그냥 오픈된 모습으로 놓여 있다는 것이다.
A씨는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면서 "이곳이 우리나라 화장실 맞는거냐.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장실 철문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도록 되있다"며 "변기에 앉아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갑자기 들어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도저히 이용할 수 없어서 그냥 나왔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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