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황신혜가 안성기(74)를 추모했다.
황신혜는 6일 서울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1TV '황신혜의 같이삽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새해가 된 지 6일 됐는데, 그 사이 이별을 많이 했다. 2일 18년 키운 강아지와 이별했고, 어제는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다. 올케 아버님도 돌아가셔서 추스리기가···. 그나마 오늘 시간이 허락돼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안성기 선배님은 제 영화 데뷔작 촬영을 함께 했다. 오랜 시간 영화계 기둥으로 남아줬는데, 너무 일찍 떠나서 아쉽다"며 "오늘 (제작발표회) 끝나고 뵈러 갈 건데, 선배님 좋은 곳으로 가서 잘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황시혜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한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포스터를 올렸다. "편히 쉬세요. 같은 현장에서 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습니다. 함께 한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진 후 6일 만이다.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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