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유재석의 '장꾸' 버튼이 제대로 눌렸다.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025년 런닝맨 '올해의 정산 왕'이 공개된다.
이번 레이스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으로 꾸며져 다른 멤버들과 겹치지 않게 배지를 지불해 최대한 많이 상품에 대한 세금을 정산해야 한다. 이에 한 명의 대표가 무작위로 쏟는 물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는 미션을 진행,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두가 일시 정지되는 기적이 펼쳐졌다.
하필 권력의 물바가지를 쥔 대표자가 유재석이 되면서 상황은 대환장으로 치달았다. '장꾸' 버튼이 제대로 눌린 유재석은 쏟을 듯 말 듯, 묘기에 가까운 몸짓으로 멤버들과 술래잡기를 했고 잔뜩 신난 유재석은 그것도 모자라 입에 물을 담아 뿜어버리는 자체 분수 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지예은은 "추잡하다!"라고 외치면서도 물을 받아내려 애걸복걸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 역경을 이겨내고 물을 가장 많이 모은 주인공은 누가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지막 정산을 앞둔 멤버들 눈앞에 벌칙이 마중 나와 압박을 더 한다.
'런닝맨'은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