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한 도로에서 360도 드리프트를 하며 난폭운전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26일 오후 9시15분께 제주항 5부두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던 중, 도로 한 가운데에서 차량을 360도 연속 회전하는 일명 '드리프트'를 반복적으로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변 차량의 이동 경로를 CCTV로 분석해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압수수색을 거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