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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가수, 딸 유치원 행사 러브콜?…극찬 세례

2025.12.03 05:30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8호 가수가 '톱10 결정전' 첫 무대를 꾸몄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16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조 첫 번째 무대는 28호 가수였다. MC 이승기가 "방송 나가고 자녀 유치원까지 아주 시끌시끌했다고?"라는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28호 가수가 "딸이 둘 있는데, 첫째가 유치원에 다닌다. 며칠 전에 마지막으로 등원, 하원 시켰을 때 유치원 신발장에 내 사진이 걸려 있더라. 노래하는 사진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에 내가 나온 걸 잘 못 보는데, 유치원 반응은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라면서 "곧 있으면 유치원 행사를 하는데, 내가 초대 가수로 가는 게 아닐지"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승기가 "불러 달라는 거 아니냐? 불러주면 갈 거냐?"라고 하자마자 "그럼요"라며 원장님의 러브콜(?)을 기대해 웃음을 샀다. 인터뷰를 지켜보던 심사위원 윤종신이 "첫 행사"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28호 가수는 이번 무대에서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방안에 갇혀 있던 내게 해주는 말 같다. 위로받았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선보인 무대처럼 섬세한 감정과 안정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28호 가수가 노래를 마치자, 심사위원들이 극찬했다. 규현이 "오늘 더 좋았던 건 그 얘기를 들려주는 느낌이 컸다. 진짜 노래의 주인공이 직접 얘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계속 소름 돋고 감탄했다. 오늘도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이해리가 "오늘은 감정 표출이 더 많았는데, 너무 좋았다.
담백하면서도 더 감성적으로 다가왔다"라고 거들었다. 태연 역시 "고음으로 갈수록 특유의 탁한 음성이 나오는데, 매력 있다"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28호 가수가 떨리는 마음으로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확인했고, 윤종신과 김이나를 제외한 모든 심사위원에게 합격 버튼을 받으면서 '6 어게인'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