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윤정수(53)와 결혼을 앞둔 방송인 원진서(41·개명 전 원자현)가 소감을 전했다.
29일 원진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윤정수와 함께한 웨딩 화보를 올렸다.
원진서는 "살면서 '과연 내 삶에도 결혼이라는 순간이 올까?' 막연히만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날이 드디어 제게도 이렇게 큰 설렘으로 다가왔어요"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준비하는 기간 아낌없는 도움과 진심 어린 축복을 보내주신 모든 분 덕분에 내내 행복한 예비 신부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빠를 만난 건,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인생에 찾아와 줬을까 싶을 정도로 제 인생에 가장 큰 기적이자 축복이에요"라며 "저를 데려가 주시는 윤정수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내일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실 분들, 멀리서 마음으로 축복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도 미리 감사드립니다"라며 "내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로 서볼게요,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윤정수, 원진서 부부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7월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라며, 올해 결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