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1살 아기가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23일 오후 12시2분께 강릉시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생후 14개월 A군이 1.3m 깊이의 물에 빠졌다.
"아이가 수영장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A군은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119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아이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수영장에 빠져 있었다"는 보호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강원도 고성의 한 풀빌라 펜션 내 수영장에서 생후 10개월 남아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은 숙박업소 객실 전용으로 수심 1m 정도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