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백반기행' 장영남이 영화 '국제시장'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배우 장영남과 함께 통영으로 떠난다.
강렬한 연기로 배우계에 한 획을 그은 장영남은 어느덧 데뷔 30년 차를 맞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자랑스러운 이름 석 자에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한다. 아들이 귀한 시절, 딸만 셋인 집에서 외할아버지가 손자를 강력히 원하며 사내 남(男)자를 넣어 지어주신 이름이라는 것. 동네 무당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까지 아들이라고 한 덕분에 장영남이 태어났다고. 그러나 장영남은 태어나보니 막내딸이었고, 설상가상으로 연기에 대한 반대가 심해 집에서 구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한편 장영남은 영화 '국제시장'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한겨울 차가운 바닷속을 아기까지 업은 채 맨몸으로 건너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피난 장면을 만든 장영남, 당시 그녀는 임신 5개월 차였다고 한다. 같이 연기한 동료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 피해가 갈까 봐 처음에는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장영남. 그렇게 노심초사하며 아들 운상이를 낳은 이야기를 밝힌다.
이날 장영남은 통영어부장터축제 현장을 방문해 '백반기행' 일일 특파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3일 저녁 7시 50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