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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아내 몰래 1억짜리 피아노 사…들키고 식은땀"

2025.11.13 21:14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철이 1억짜리 피아노를 샀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40년 차 가수 이승철이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MC들과 남편들의 비상금에 대한 얘기를 나눈 그가 "난 비상금 숨긴 적 없고, 대신 저작권료 통장을 따로 관리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내 허락 없이 억대 피아노를 구매했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철이 "녹음실에 필요해서 피아노를 사러 갔는데, 1887년산 독일제 피아노가 유명한 게 있더라. 너무 사고 싶어서 일단 '우리 녹음실로 옮겨라, 소리 테스트해 보자' 했어"라고 전했다.

이어 "소리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일단 놓고 가라고 하고, 결국은 샀어. 1억 2000만원이었는데, 어느 날 녹음실에 아내가 온 거야. 피아노를 샀다고 딱 얘기했더니, 깜짝 놀란 거야.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아니, 이런 건 물어보고 사야 하지 않아?' 하길래 '내가 악기 사는 걸 너한테 물어봐야 해?' (강하게) 말했더니 가더라고"라며 "아내 나가고 식은땀 좀 나긴 했어. 갑자기 들이닥쳐서 깜짝 놀랐어"라고 털어놨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