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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주지훈 "황제 역? 데뷔가 황태자라 익숙…권력·재력은 없어"

2025.11.13 15:50  
배우 주지훈 ⓒ News1


(홍콩=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주지훈이 황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낯설진 않았다고 했다.

13일(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가 열렸다.

이날 '재혼 황후'(극본 여지나, 현충열/연출 조수원) 팀도 무대에 섰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재혼 황후'에 출연하는 주지훈은 작품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이 어떻게 구현하게 될지 궁금증이 있었다"라며 "요즘 동서양, 인종을 막론하고 판타지의 세계가 확장돼 나가는 현상에 재미를 느끼고 궁금증을 가졌고, 그 안에 내가 출연하면 어떨까 했다"라고 했다.

또한 황제 역과 실제 자신을 비교해 "신체 조건은 같지만 권력과 재력은 적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뷔가 황태자라 익숙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배우들 간 '케미'에 대해서는 "현장이 잘 굴러갈 때는 화기애애하고, 아니면 냉기가 돌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다. 내년 디즈니+는 국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과 2, '킬러들의 쇼핑몰 2', '현혹', '골드랜드', '재혼황후' 등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