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TS '골든'을 가창한 가수 이재가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 마이 갓"이라며 "내 기분을 표현할 형용사조차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건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이라며 "이게 내 꿈이었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족한 표현"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이재는 "많은 응원을 보내준 영화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과 프로듀싱을 맡았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 블랙 레이블의 계정 등을 태그한 후 "관련된 모든 분들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8일 새벽(미국 현지 시각 7일 오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이자 극 중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로제의 '아파트'와 함께 오는 2026년 2월 열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의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 최종 후보로 뽑혔다.
'골든'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상',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 부문 최종 후보도 됐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앨범에 주어지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상' 최종 후보에도 지명,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
이재는 '골든'에서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목소리를 가창했다. 또한 '골든'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6년 2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