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1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배우 지현우가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2회에서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 공연 5시간 전부터 출근하는 '열정 장인' 지현우의 공연 전 루틴과 뮤지컬 '레드북'의 생생한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식사를 마친 지현우는 매니저와 헤어진 후 홀로 지하철을 타고 공연장 인근 동물원으로 향한다. 그는 그곳에서 금실 좋은 원숭이 커플을 부럽게 바라본다. 이에 패널들이 "요즘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요즘 아이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결혼 계획은"이라고 운을 뗀 후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겨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또한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레드북'의 백스테이지가 공개된다. 극 중 신사이자 변호사 '브라운' 역을 맡은 지현우는 공연 시작 5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 차원이 다른 성실함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앞타임 공연의 주연 배우 민경아와 송원근은 "네 공연은 5시간이나 남았는데, 왜 이렇게 일찍 온 거냐" "역시 지현우"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이에 22년째 지현우 곁을 지키고 있는 김병성 매니저는 "현우는 작품마다 늘 현장에 제일 먼저 와서 대본을 읽고,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다"며 그만의 철저한 성실함을 증언한다.
대기실에 도착한 지현우는 본격적으로 '공연 전 의식'에 돌입한다.
'전참시'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