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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학폭 대입 취소에 소신 발언 "피해자들에게 조금의 위안되길"

2025.11.07 16:23  
방송인 한석준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서울대를 비롯한 거점 국립대학교 6곳이 학교폭력(학폭) 전력이 있는 지원자 45명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불합격 처리한 것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7일 한석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학교 폭력 대학 입학 취소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난 그저 이번 입학 취소 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들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근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중 6곳(서울대·경북대·부산대·강원대·전북대·경상국립대)은 학폭 전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감점 조치를 적용해 총 45명을 불합격시켰다.
수시모집에서 37명, 정시모집에서는 8명이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학폭 기록으로 인해 입학이 취소된 건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뉘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학폭 기록을 평가에서 의무적으로 감점 요인으로 반영해야 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