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39)가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메시지와 악플에 대해 정면 대응했다.
지난 6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악플, 성희롱은 다 신고합니다"라며 "자비는 아예 없다, 악플 쓰기 전에 참고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공개된 대화 속에서 맹승지는 성희롱적인 표현을 보낸 한 누리꾼에게 정보통신망법 제70조(명예훼손·모욕) 조항을 언급하면서 "신고할게요, 몇 명 모아서 할 거라"라고 답변을 보냈다. 이에 이 누리꾼은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맹승지는 일부 악플러의 계정을 공개하면서 "아들 얼굴 걸고 악플 달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연극 '남사친 여사친'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