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금보라가 시청률을 신경 쓴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금보라, 정애리가 게스트로 나와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숙이 금보라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드라마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는 말에 금보라가 "드라마를 같이 했었나, 우리가? 토크쇼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여 시작부터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내가 거기 나갔냐?"라고 묻자, 김숙이 "금보라 선배님과 같이 한 시트콤이 20년 전이다. 2002년이었는데, 그때랑 똑같다"라며 동안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자 금보라가 "네가 노안이 와서 희미하게 보이나 보다"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청률에 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금보라가 "이게 드라마든 예능이든 내가 한 방송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청률이 어떻게 나왔는지 신경 쓴다"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예능 출연 후에도 시청률을 꼭 확인한다. 시청률이 내려가면 자존심 상하고, 올라가면 '출연료 값은 했구나' 한다. 그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준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