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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박진영, 스키즈에 1억원 넘는 금 선물…"시세 올랐다"

2025.11.04 08:23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나서게 된 과정과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공개한다. 또한 최근 소속 아이돌에 금을 선물한 일화도 언급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함께하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최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안을 받은 근황에 대해 털어놓는다. MC 김구라가 "비상근이라지만 장관급 예우를 받는 자리"라고 말하자, "최근 3개월간 정중히 거절했지만 계속 연락이 왔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이후 박진영이 여러 차례 고사한 끝에 제안을 수락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분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은 신곡이 나올 때마다 음악 방송보다도 '라디오스타'를 출연 1순위로 꼽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신곡을 낼 때마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생각한다"며 권진아와의 듀엣곡 무대에 대해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한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은다.

또한 박진영은 지금은 배우로 활약 중인 원더걸스 안소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소희는 내 절친이다, 너무 순하고 착한 애"라고 말하며 아버지 같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안소희 첫 단독 팬미팅' 축하 영상을 이탈리아에서 비를 맞으며 찍은 이유를 유쾌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다. 특히 서로를 '절친'이라 부르는 두 사람은 즉석에서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14년 만의 호흡을 자랑한다.

박진영은 타임(TIME)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 지속 가능 성장기업' 순위에서 JYP가 세계 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이건 다 우리 회사 사람들의 덕분"이라며 겸손하게 말을 잇는다. 그러면서 "진심이 담긴 시스템이 결국 통하는 것 같다"며 "구사옥은 비와 원더걸스가 지었고, 신사옥은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가 지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JYP 소속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7연속 1위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박진영은 "이 친구들은 진짜 자기 색깔이 있다"며 "내가 할 일은 길만 닦아주는 것뿐"이라고 후배 사랑도 드러낸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에게 총 1억 원이 넘는 금 선물을 한 사연을 밝히며 "요즘 또 금 시세가 올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한다.

이어 박진영은 신사옥에 준비 중인 '유기농 식당'과 '유기농 도시락 배송' 계획을 언급하며 "먹는 것도 결국 음악처럼 진심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이후 가족 이야기도 공개된다.
두 딸의 아빠인 그는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놀이의 정체를 밝히며 '가수 DNA'를 가진 딸들 얘기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첫째는 춤을 잘 추고, 둘째는 노래를 잘한다"고 흐뭇해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