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임정희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임정희-발레리노 김희현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출산을 앞둔 임정희가 결혼 3년 차 신혼집을 공개한 가운데, 임정희는 "결혼하자마자 바로 아기가 한 번 생겼었는데, 8주가 되기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라며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임정희는 "당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수술을 못 하고 무대에 서서 공연했다"라며 아픔을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44세에 자연 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임정희는 "초반에는 걱정의 눈물이 많았다"라며 "20주, 30주 넘어가면서 감사한 생각이 들더라, 담당 교수님도 '임정희 씨 나이에 이건 기적이다'라고 했다, 이 나이에도 내가 건강하게 잘 해냈다는 뿌듯함 같은 게 생겨서 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