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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유산 아픔 고백…"수술 못 하고 무대에 서"

2025.11.03 22:37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임정희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임정희-발레리노 김희현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출산을 앞둔 임정희가 결혼 3년 차 신혼집을 공개한 가운데, 임정희는 "결혼하자마자 바로 아기가 한 번 생겼었는데, 8주가 되기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라며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임정희는 "당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수술을 못 하고 무대에 서서 공연했다"라며 아픔을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무대 뒤에서 중간중간 눈물을 흘렸다는 임정희는 공연이 끝난 뒤, 남편과 이야기하며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전했다.

44세에 자연 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임정희는 "초반에는 걱정의 눈물이 많았다"라며 "20주, 30주 넘어가면서 감사한 생각이 들더라, 담당 교수님도 '임정희 씨 나이에 이건 기적이다'라고 했다, 이 나이에도 내가 건강하게 잘 해냈다는 뿌듯함 같은 게 생겨서 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