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tvN '태풍상사' 이준호와 김민하가 새로운 아이템인 헬멧 수출을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 이곳에서 이준호는 김민하를 위해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8회에서는 사장 강태풍(이준호)과 주임 오미선(김민하)의 첫 해외 출장기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태국에서 헬멧 착용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단속도 강화됐다. 태풍이 눈빛을 반짝인 뉴 아이템 헬멧을 팔기 위해 태국으로 향한 두 사람은 IMF 한복판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상사맨의 근성과 도전정신을 보여준다. 위기 속에서도 끝내 길을 찾아내는 태풍의 행보에, 함께 성장 중인 미선과의 관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예고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태국 클럽을 배경으로 근사하게 차려입은 태풍과 미선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무대 위로 올라간 태풍은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여심 저격을 예고한다. 태풍은 압구정 날라리 시절, 춤으로 압구정 클럽을 뒤집어 놓았던바. 이번엔 노래로 태국 클럽을 장악한다.
더불어 태풍은 미선을 향한 달콤한 시선을 숨기지 않는다. 태풍의 감미로운 음성과 그를 바라보는 미선의 눈빛이 교차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설렘과 낭만이 피어난다.
앞서 방송된 7회에서는 "나 오주임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태풍의 고백이 화제를 모았다. 밀수 신고로 경찰이 들이닥치며 아수라장이 된 항구에서 태풍이 사라지자, 미선은 그가 바다에 빠진 줄 알고 구명튜브를 들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 뻔했다. 다행히 무사히 돌아온 태풍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은 미선. 그런 그를 향해 태풍은 튜브를 꺼내다 베인 손을 보고는 마음속에 담아뒀던 진심을 꺼냈다. "지금 되게 더럽고 꾀죄죄한데 예뻐요, 맨날 똑같은데 점점 더 청순해지는 거 같아. 화날 때는 귀엽고, 웃을 때는 더 예뻐"라는 고백이었다.
제작진은 "이준호는 대사 한 줄, 노래 한 소절에도 감정을 입히는 배우"라며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상사맨 태풍의 도전 정신과 낭만적인 감성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와 배우, 두 얼굴의 이준호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상사' 8회는 2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