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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백종원, 617만 구독자 유튜브 개편…"풍성한 콘텐츠 위해"

2025.11.01 16:26  
백종원/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이 개편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유튜브 '백종원' 채널 제작진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공지가 올라왔다.

제작진은 "6년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월 3일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순차적인 채널 코너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채널은 지난 2018년 3월 개설된 후 음식 레시피, 먹방, 자사 식당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였다.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617만 명에 이른다.

백종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 이후인 올해 초, 그가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빽햄' 선물 세트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시작으로 더본코리아는 액화석유가스법 위반, 건축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허위광고,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의혹, 주류 면허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생고기 상온 방치 등에서 촉발된 위생 논란 등과 마주했다.

결국 백종원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을 통해 발표한 세 번째 사과문에서 방송 중단을 알렸다.
당시 그는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 등 최근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중"이라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10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는 해외 출장이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