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간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던 배우 권상우가 간이 자랐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미국 5년 차 손태영 한국이 그리울 때 먹는 이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권상우는 손태영,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트럼프 대통령도 콜라를 그렇게 먹지 않나"라며 "그니까 건강이랑 상관없다, 다 자기 팔자다"라고 말했다.
평소 유튜버 쯔양의 먹방을 즐겨본다는 손태영은 "이거 (식사) 혼자서 다 먹지 않겠나"라며 "의사 선생님이 쯔양 위가 남자들보다 크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권상우는 "네 남편은 간이 크지 않냐"고 했고, 손태영은 "간이 커서 나한테 계속 대드는 거냐"며 웃었다.
권상우는 "그래서 잘랐잖아"라며 간 수술을 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근데 다시 자랐다더라"며 "보통 두 달 만에 자라는데, 나는 한 달 만에 다 자랐다더라, 그래서 제가 좀 용감한가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권상우는 올해 1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간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0㎝ 이상 커지면 개복해야 하니 혹시 스케줄이 되면 6㎝라서 제거하라"라는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며 "간을 손바닥만큼 떼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의사에게서 간이 커 30%를 떼어내도 일반인 간 크기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