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완판남' 이재용, '치맥 회동'때 입은 재킷 가격보니..

젠슨황·정의선과 3자 회동서 입은 갤럭시 재킷
2019년 아크테릭스 패딩, 2016년 립밤도 품절템

2025.11.01 09:24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강남의 한 치킨 매장에서 '치맥 회동'을 가질 때 선보인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 회장과 정 회장, 젠슨 황 CEO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70분 동안 강남구 삼성동 인근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만났다.

이날 이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아우터를 입고 나타났다.

평소 '완판남'으로 불리는 이 회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인 란스미어 인조스웨이드 블루종 애시 컬러 아우터를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 SSF샵에서 정가 89만원에서 5% 할인된 84만5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현재 품절된 상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입고 나선 란스미어골프의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 제품이 품절됐다.

지난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때 착용한 삼성물산의 빈폴골프 패딩 조끼인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는 이 회장이 입은 뒤 완판됐고, 한 차례 리오더한 뒤에도 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보다 앞선 2019년 서울 수서역에서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SRT에 탑승할 때 입었던 130만원대의 '아크테릭스' 패딩도 완판 됐으며,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참석했을 당시 사용했던 2300원대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유명해졌다.


한편 정 회장은 치맥 회동 당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구스다운 패딩 조끼를 입고 나타났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 다운 패딩 조끼은 500만~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 반소매 티셔츠를 착용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