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스틸하트클럽' 양혁이 다음 무대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틸하트클럽' 2회에서는 앞서 공개되지 못한 첫 번째 미션 '클럽 오디션' 무대들이 공개됐다. 이어 예비 뮤지션 50명 전원이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으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초대형 퍼포먼스, 두 번째 미션 '메가 밴드 미션'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첫 대결은 '아이돌 밴드 vs 인디 밴드' 대결이었다. 펜타곤 출신 정우석이 보컬로 나선 아이돌 밴드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를 열정적으로 소화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펑크 밴드 포저군단으로 구성된 인디 밴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펑크스타일로 재해석해 압도적 호평을 받으며 198점으로 완승했다.
두 번째 대결은 'M-인플루언서 vs J-인플루언서'의 글로벌 맞대결로 이뤄졌다. M-인플루언서 밴드는 미야비의 'What’s My Name?'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J-인플루언서 하기와는 지드래곤 'Home Sweet Home'을 혼자서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 무대를 장악했다. 승리는 J-인플루언서에게 돌아갔다.
세 번째 대결은 10대 소년 밴드와 20대 청량 밴드의 맞대결이었다. 10대 소년 밴드는 넬의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감성을 자극했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양혁이 몸담은 20대 밴드 팀은 이클립스의 'Run Run' 무대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10대 소년 밴드가 승리하자, 소년들은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면 고배를 마신 양혁은 "앞으로 이기면 된다, 오늘 무대에 후회 없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록 스피릿'이 폭발한 마지막 무대는 하드록 밴드 vs 해외파 싱어송라이터의 대결이었다. 하드록 밴드는 YB '담배가게 아가씨' 무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피가 나고 드럼이 부서지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퍼포먼스에 현장 투표 80% 이상을 얻으며 압승했다.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팀은 DAY6 'Zombie'의 영어 버전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며 디렉터 3인의 선택을 받았지만, 밴드 메이커 투표에서는 밀려 패배했다. 다만 룰에 따라 '하트 패스'가 발동되며 전원 '하트 뮤지션'으로 승급하는 반전을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예비 뮤지션 50명이 함께하는 '메가 밴드 미션'이 공개됐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5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하나의 글로벌 아이코닉 밴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