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꿈을 꾸고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21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2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285회차 연금복권720+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일상 속 작은 희망으로 소액의 복권을 구매해왔다는 A씨는 얼마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충남 아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 이유는 그가 꾼 꿈 때문이었다.
A씨는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부모님 댁에 방문하여 다과회를 하고 가는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려운 시기가 많았던 A씨였기에, 부모님과 이 대통령이 함께 나온 꿈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놀랍게도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 A씨는 “최근에는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마치 열심히 살아온 저에게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 같아 감사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