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나비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김인석과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비는 '가을 타냐'는 물음에 "저 가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랬다가 훅 다운되고, 호르몬 변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안영미는 "나비 씨가 오늘 중대 발표가 있다고 한다"고 했고, 나비는 "최초 공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두시의 데이트' 청취자 여러분들이 같이 응원을 해주셨다"며 "사실 저의 배 속에 둘째 아이가 지금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라고 밝혔고, 안영미와 김인석이 축하를 했다.
안영미는 "사실 지난주에 안정기가 지나서 (먼저) 발표할 수 있었는데 저희가 제발 '두데'에서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고마워했다.
방송 이후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킹맘인 저는 에너지 넘치는 아들을 키우며 둘째 고민만 몇 년 했는데 도전조차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둘째 고민이 끝나서 홀가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은 내년 4월 예정이고, 지금 13주 차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으며, 2021년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