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는 배우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등장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최유라가 "1년 정도 만나다가 (김민재가) 집에 인사하러 가자고 해서 갑자기 제주에 내려갔다"라고 회상하자, 김민재가 "처가에서 결혼을 반대하셨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 최유라는 "제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였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결혼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제주에 내려갔는데, 며칠 동안 못 뵌 거다. 주도권을 약간 제 쪽으로 가져오려고 했다. (최유라가) 집에 간다길래 따라가서 박력 있게 '아버지, 어머니! 사위 왔습니다!' 했다. 다들 놀라시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최유라가 "저는 놀라서 '이제부터 싸움 나면 어쩌지?' 했는데, 부모님이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저한테 하지 못한 말을 오히려 더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관계가 더 깊어진 것 같다. (그렇게 결혼을 허락받고) 2016년 10월 3일에 부부가 됐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