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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아내 실루엣 감추려 영상 내려? 그정도로 정신 나가지 않아…된통 꼬여"

2025.10.17 08:12  
가수 김종국 2025.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종국이 파리 신혼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내린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기 SM타운 아닙니다... (Feat. 유노윤호, 찬열, 유리, 수호, 마선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게재한 '호텔 조식 운동' 영상을 내린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결혼한 김종국이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으나, 이내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김종국은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둘 올라왔고,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며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 나간 놈 아니다"라며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삶이 고된 요즘 많은 분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신부는 비연예인이라는 사실 외에는 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헬스 종사자도, 20세 차이도 아니다"라며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서 소문이 안 난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