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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변신' 이지혜, 에어컨 사기 당했다 "업체 잠적"

2025.10.14 09:40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에어컨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방송인, 사업가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워라벨' 없는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이지혜는 사무실을 차리게 됐다며 동업자인 샵의 멤버인 장석현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간을 얻었다며 흐뭇해 했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생겼다. 인테리어를 위해 주문한 에어컨이 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던 것. 이지혜는 "사무실에 에어컨을 놓으려고 시켰다, 서치를 엄청나게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 쌌다"라며 "그리고 마음 편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업체) 전화가 꺼져 있다, 77만 9000원을 계산하고 지금 2주가 지났는데"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황을 보고 연락을 준다고 한다.

이어 이지혜는 "(이 업체를) 검색해 봤더니 커뮤니티에 '에어컨 사기'라고 나온다, 심장이 두근두근 하고 너무 화가 난다, 그런데 화가 나는 건 둘째 치고 일단 환불을 받아야 하지 않나, 일단 침착하게 기다려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 후에도 이지혜는 에어컨을 구입한 업체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에 그는 "무조건 사기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지혜는 "온라인 쇼핑몰을 믿고 산 거니까 거기서 돈을 받아야 한다"라며 해당 쇼핑몰 고객센터와 상담을 진행했다. 다행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지혜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이에 이지혜는 "나도 열 받지만 온라인 쇼핑몰도 되게 열받을 것"이라며 "싼 거는 무조건 안 된다, 지금 또 하나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지혜의 사무실에는 중고 에어컨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우리 사무실에 이슈가 있지 않았나, 에어컨 사기를 당하고 마음을 먹은 뒤 비싼 걸 주문했는데, 실외기 고정이 안 되더라"라며 새 에어컨으로 교체하지 못한 속사정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장석현과 의류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