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23)가 온라인발 열애 의혹에 대해 "아는 지인"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휴닝카이는 10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DM(디엠)을 통해 "모아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얘기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보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닝카이가 한 여성과 술집에서 나와 차를 타고 같이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휴닝카이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휴닝카이는 "아는 지인이랑 있었던 거고 그 상황에서 두고 갈 수 없었던 상황인지라 데려다주고 바로 숙소 왔었다, 연휴라 다 닫혀 있었고 남은 곳 간 거"라고 해명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한테 피해주는 게 너무 싫기도 했고 완전 집돌이여서 아예 안 나가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지인이라 보게 된 건데 나도 그런 상황이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그래도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빠르게 데려다주고 숙소에 도착했다, 이런 상황이었는데 일단 신경 쓰이게 하고 걱정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짓말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상황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 모아(팬덤명)들 걱정할 일 전혀 없다, 모아랑 멤버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한테 상처 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뢰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신뢰를 못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나 진짜 나보다는 멤버들, 모아들, 가족들이 먼저여서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모아 힘들게 만들어서 미안하고, 진짜 미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휴닝카이는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로 데뷔해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제로바이원 러브송' '루저=러버' '슈가 러시 라이드' '뷰티풀 스트레인저' 등의 대표곡을 발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