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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플러팅' 안 통했다…"영식 보고 싶어"

2025.10.10 05:30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4기 옥순의 '플러팅'이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마지막 날이 밝은 가운데 24기 옥순이 호감이 있던 미스터 제갈의 속마음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24기 옥순이 "내가 누구를 선택하는 게 건방지달까? 내가 뭐라고 누구를 선택하고 말고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미스터 제갈이 24기 옥순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올인할 정도로 금방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미스터 제갈이 "널 선택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네가 날 생각 안 하고 미스터 나에게 갔다. 이번에 최종 선택은 잘 모르겠다. 시간이 너무 짧다"라면서 최종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 밖의 고백에 24기 옥순이 큰 충격을 받았고,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이 통쾌해했다.

미스터 제갈이 인터뷰에서 "어장 당하는 게 싫다. 미스터 나와 둘 중에 선택하고, 아니면 둘 다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이 상황에서는 자존심 없이 머리 숙이고 들어가기 싫었다"라고 밝혔다.

24기 옥순 역시 제작진에게 속내를 고백했다. "미스터 나, 미스터 제갈이 비슷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미스터 제갈이 본인은 안 하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뭐"라면서 씁쓸해했다. 또 "미스터 나는 그 사람 마음의 크기가 더 크니까 부끄러워서 아직 대화 못 했다. 피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나는 솔로' 24기 출연 당시 자신의 '플러팅'에 완전히 빠졌던 영식을 떠올렸다. "영식이 보고 싶다. 이거 찍으면서 보고 싶더라. 너무 생각나는데, 모르겠다.
몽골에 같이 갔다가 정들었나 보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MC 데프콘이 "(옥순이 여기서는 잘 안 풀려서) 마지막까지 '멘붕'이다. 이걸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면 될 것"이라고 봤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