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매직이 시작된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극본 김은숙/연출 이병헌, 안길호)가 3일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주말, 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신작을 공개해 안방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2021년 추석에 앞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 2022년 '수리남' 등이 긴 연휴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행한 바 있다.
올해 1월 '중증외상센터'를 시작으로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 게임3' 등 히트작을 내놓은 넷플릭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하는 기대작은 '다 이루어질지니'다. '파리의 연인'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한 스타작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특히 로맨스 드라마 장르에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바, '판타지 로코'인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비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은숙 작가와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우빈, 그와 9년만에 로맨스로 재회한 수지가 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조화된 독창적인 세계관 속 신선한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세 가지 소원을 통해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탄 지니, 그런 지니와 목숨을 건 내기를 펼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 청풍 마을로 내려온 미스터리한 여인 미주(안은진 분), 지니와 대립하는 죽음의 천사 수현(노상현 분),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지니의 신수 세이드(고규필 분), 가영의 단 하나뿐인 단짝 민지(이주영 분)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니크한 인물들은 이미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인기를 끄는 김우빈과 수지 출연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 시청자들의 '믿고 보는 장르'인 한국 로맨스 드라마인 만큼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추석 황금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3일 개천절부터 추석,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일주일 연휴라는 흥행 최적의 조건에서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가 거둘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