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아버지에게 전한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5기 위자료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위자료 부부 남편이 아버지에게 먼저 아내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변호사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어 남편이 아버지에게 아내와의 신혼여행 문제부터 결혼 생활 6년간 품었던 불만을 고자질한 문자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아내가 결혼 전 구매한 명품 가방 사진들까지 찍어 보내며 아내의 사치를 문제 삼았다고.
아버지에게 보낸 남편의 문자 내용을 확인한 소장 서장훈은 "그냥 '같이 안 살겠습니다' 하면 되는 걸, 신혼여행까지? 아버지한테 보내는 글 같지 않고, 변호사한테 증거 남기는 거예요?"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아내를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고발할 생각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남편이 아내와의 부부관계 문제까지 아버지에게 알린 사실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