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8기 옥순이 경수에게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28기 남녀 출연진이 서로를 알아간 가운데 경수가 3일 차 만에 처음으로 옥순에게 대화를 청했다.
그가 "어제 자기소개 때 되게 멋졌다"라며 운을 뗐다. 옥순이 "긴장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라면서 "경수 님은 지금 마음에 몇 명이 있나?"라고 물었다. "옥순 님, 정숙 님, 영숙 님. 자기소개 끝나고 물어볼 때 첫 선택은 옥순 님이었다"라는 솔직한 대답에는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옥순보다 13살 연상인 경수가 "나이 많은 분과도 만나 볼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옥순이 "그건 생각 안 해봤는데, 나이 차이가 큰 분을 만나본 적은 없다. 그냥 막연히 '그런 것도 괜찮겠다' 해서 말했던 것"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옥순이 "저는 오늘 선택해도 영호 님을 할 것 같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이렇게 대화하는 건 다른 분들이랑 할 수 있는데, 선택하는 건 마음속에 제일 비중이 큰 분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옥순이 "어제 대화하면서 영호 님과 많이 통했고, 영호 님이 확신을 준 것 같다"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옥순이 "좀 죄송하긴 하다, 처음부터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라며 미안해했다. 경수가 "이건 죄송할 문제는 아니니까, 옥순 님은 솔직하게 말해줄 것 같았다"라고 애써 미소를 지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