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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배우 연습생→코미디언…'유퀴즈' 출격

2025.10.02 04:50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원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예능 대세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유튜브 '숏박스'부터 'SNL', '직장인들', '마이턴'까지 화제성 1위,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김원훈이 '유퀴즈'에 출격했다. 긴장 속에 등장한 김원훈은 '유퀴즈' 녹화 이후에도 방송과 강연 등의 일정을 공개하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김원훈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게 처음이기도 하고 대중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궁금하니까 보게 된다"라며 요즘 댓글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KBS 3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원훈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원훈이 "고등학교 때 기획사에 1년 정도 연습생으로 있었다,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고백하자, 유재석이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원훈은 "당시에 재밌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라며 배우를 꿈꾸는 다른 이들을 보며 재능이 없다고 판단 후, 개그맨 공채 시험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1400명 중 8명을 뽑는 KBS 30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단번에 합격한 김원훈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입사 3일 만에 자동차 계약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원훈은 계속되는 코너 실패와 함께 '개그콘서트' 폐지까지 이어지자 심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먼저 손을 내밀어준 조진세 덕분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김원훈. 현재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기록한 '숏박스'의 주역이자 예능 대세가 되기까지의 비화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