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사랑의 불시착' 현실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투샷'이 공개돼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한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진행된 손예진 주연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시사회 뒤풀이 현장을 찍은 영상으로, 손예진의 남편인 현빈도 참석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현빈은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훤칠한 미모를 자랑했으며, 손예진 역시 하얀색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톱스타인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이 함께한 '투샷' 영상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주연작인 '사랑의 불시착' 커플이 실재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고 2020년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여러 차례 불거진 열애설 끝에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2022년 결혼해 그해 11월 득남했다.
손예진은 최근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을 앞두고 '워킹맘'으로서 육아와 연기를 병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내가 예전처럼 멋진 작품으로 관객분들과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을지 부담이 있었다"라며 "시대가 변하고 여배우들이 많은 작품을 하긴 하지만, 막상 본인이 배우로서 미래를 생각하니 똑같을 것 같지 않은, 불안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불안함 속에서도 선배님인 윤여정, 김희애,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 등 너무 많은 분이 가는 발자취를 보면서 당연히 나에게도 길이 있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이때 지금 보여 줄 수 있는 나의 연기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그때 '어쩔수가없다'를 만나게 되고, 현장에 갔는데 일이 너무 행복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4일 개봉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