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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김광석 모교 44년 후배" 깜짝…일부러 이사도?

2025.09.23 21:49  
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고(故) 김광석의 모교 후배가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고 김광석 모교 후배 참가자에게 이목이 쏠렸다.

참가자 이지훈이 통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다. 묘한 분위기의 미소년이었다. 그가 "김광석 선배님의 44년 후배, 고등학교 3학년이다"라고 자기소개했다.

이를 들은 심사위원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선배님을 너무 사랑해서 학교까지 따라간 거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지훈이 "제 꿈이 음유시인이다. 예술고는 음유시인 이미지랑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선배님의 모교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때 방송인 박경림이 "그러면 그 학교를 가려고 이사 간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지훈이 "아니다. 집 앞에 있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이 짙은 '해바라기'를 선곡해 열창, 1라운드를 통과했다.
심사위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우리가 찾던 사람이 이런 사람인가?' 싶더라. 잘 들었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순간마다 함께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대중픽 감별사' 탑백귀 150인이 숨은 원석을 발굴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