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늦은 밤 온라인으로 횟집에 예약했다가 '어이없는' 말로 퇴짜 맞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식당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뉴스1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밤늦게 예약했다고 면박 주는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관련 내용을 22일 보도했다.
해당 글 작성자인 A씨는 "삼척 횟집 클스"라는 설명과 함께 강원도 삼척의 한 횟집에 온라인 예약을 시도했다가 사장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A씨는 19일 오후 12시에 해당 식당을 이용하겠다고 예약했다. 예약한 메뉴는 '대게+모둠회 세트' 2인 기준 18만9000원어치였다.
문제는 예약 시간이 아니라 예약을 시도한 시간이었다. A씨가 온라인 예약을 시도한 시간은 자정이 지난 0시 4분이었다. 그리고 약 8분 뒤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애초에 온라인 예약받는 건 24시간 편하게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네티즌들에게 물은 뒤 "가게 전화나 사장한테 직접 연락하는 거면 당연히 낮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밤늦게 예약했다고 저 따위로 말하는 사장 인성 봐라. 기분 좋게 맛있는 거 먹으려고 했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돈 벌기 싫은가 보다", "온라인 예약은 새벽에도 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 밤에 예약 알림을 꺼두거나, 휴대전화를 꺼놔야지", "새벽 예약 건은 아침에 처리하면 되지", "전화도 아니고 왜 저러냐? 온라인 예약을 몇 시에 하든 뭔 상관이냐", "인터넷 예약도 사장님 불편하지 않게 9시에서 18시 사이에 해야 하냐?" 등 식당 사장의 대응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