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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챗GPT 활용한 마술…소름 돋는 결말

2025.09.21 02:32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마술사 최현우가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독창적인 마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세상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마술을 공개했다.

최현우는 "관객이 참여하지만 동시에 참여하지 않는 마술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관객들에게 "여러분의 핸드폰을 켜고 챗GPT를 실행해 보라"고 말하며 마술을 시작했다.

이후 최현우는 "'전참시' 역대 게스트 중 나를 제외한 아무나 한 명을 말해 달라"고 했고, 챗GPT는 장원영을 선택했다. 이어 참여자들이 한 장씩 카드를 집어 들고 챗GPT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마술이 이어졌다. GPT는 카드 색상에서 '레드', 무늬에서 '다이아몬드', 카드 종류에서 '숫자 카드', 숫자 선택에서는 '7'을 골라 최종적으로 '다이아몬드 7' 카드가 완성됐다.

마술의 결말은 더욱 놀라웠다. 펼쳐진 카드 중 단 한 장만 뒤집혀 있었는데, 바로 '7 다이아몬드'였다.
또 현무가 집어 든 카드의 뒷면에는 '194'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고, 이는 장원영이 출연했던 '전참시' 194회와 일치했다. 실제로 GPT가 "전참시 194회 게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장원영과 윤박'이라고 답해 현장을 소름 돋게 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카드는 백지였고, 오직 단 한 장만이 '7 다이아몬드' 카드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출연진은 "역시 마법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